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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갤러리/미즈메디 동영상

겨울연가, 미즈메디병원과 함께하다.



겨울연가.

 

시청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인기있는 드라마중의 하나가 메디칼 드라마가 아닌가 생각된다.

병원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의 의료진의 일상 생활과, 환자의 진료 및 수술장면, 그리고 그들의 사랑과 애환

일반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기 좋은 요소가  많아 오래전부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하지만 그 뒤에는 신생 대형병원의 홍보를 위한 PR마케팅 전략이 함께 한다.

처음으로 메디컬 드라마로 히트를 친 '종합병원'의 경우 수원 아주대학병원, ‘의사 봉달희'  

중앙대학 용산병원, '뉴하트'는 건국대병원, '종합병원2'는 서울성모병원 등의 예를 들 수 있다.

 

일반 중소병원의 경우에는 드라마 속에 한장면의 배경이 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그러나 그 불과 몇 분의 짧은 장면 촬영을 위해 투입되는 인력, 장비는 꽤나 많은데

보통 촬영장비 트럭2-3, 연기자 및 스탭을 태운 버스2대 정도는 기본이다.

그러니 진료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촬영 협조를 해야 하는 병원의 입장도 쉽지만은 않다.

의원시절부터 독특한  인테리어 및 건축구조로    방송국의 촬영 협조의뢰를 받아 왔는데,

그 중 기억나는 것은 역삼동 영동제일의원에서 90년초에 당시 제일 인기있었던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 의 촬영협조.


주인집 아저씨인 이정길씨가 갑자기 몸이 안좋아 가족들의 우려속에 종합검진을 받는 장면을  찍었는데, 직원들도 처음 있는 일이라 신기하여했고, 동네 주민들까지 몰려나와 구경하셨던 기억이 난다.

촬영협조 배경에는 연출자 PD의 부인인 톱 탈랜드 원미경씨가 우리병원에서 얼마전에 종합 검진을 한 후 추천하였다고..


그 후에도 신축이전 한 강남 미즈메디병원에서도 많은 드라마 촬영이 진행되었고, 

2000년 이후에는 주로 강서 미즈메디에서 촬영이 많았는데,  

공효진, 조재진 주연의 '눈사람', 김남주, 차인표 주연의 '그 남자의 집'등이 있었고,

그리고 한류드라마의 원조로 아시아 뿐 아니라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겨울연가',

특히 겨울연가는 드라마 속에서 20여분 동안 주인공 배용준, 최지우, 박용하등 비롯한 주요 연기자의 배경이 되었다.

드라마 전개 내용은 배용준과 재회한 최지우가 파혼을 선언하자 박용하는 식음전폐하고 지내다 입원한다.

박용하의 어머니가 최지우를 찾아가 박용하를 만나서 살려달라고 애원하자, 배용준과 최지우가 같이 병원을 방문하는 내용이었다.

 

매년 미즈메디병원을 방문하는 외국병원의 의료진들이 병원을 라운딩할 때 여기서 '겨울연가'를 촬영한 것을 알려주면굉장히 좋아하면서 어디서 어떤 장면이 촬영했냐고 묻고,

배용준이 걸어 올라왔던 1층 계단, 차를 대기하고 있던 주차장, 박용하가 입원했던 병실, 최지우가 앉았던 대기의자 등, 그 때부터는 병원라운딩보다는 그 장소에서 기념 촬영에 정신 없는것을 보면, 한류드라마의 위력을 실감하지 않을 수 없다.

보통 드라마 촬영은 토요일 오후, 일요일 등 공휴일 또는 평일야간 등에 촬영이 진행되는데 촬영이 끝난 뒤에 정상적인 진료를 위해 뒷정리를 해야하는 관리과 직원 및 미화부 직원에게는 큰 고역이 아닐 수 없었다.

묵묵히 내 집처럼 손님들이 가신 뒷자리 정리하시느라 고생하신 그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 copyrightⓒ 미즈메디병원, 행정부장 이병섭 -